센트럴퍼시픽파이낸셜, 2025년 2분기 실적 호조

하와이 기반 은행지주사 센트럴퍼시픽파이낸셜(CPF)이 2025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된 센트럴퍼시픽파이낸셜은 자회사인 센트럴퍼시픽은행을 통해 하와이 전역 27개 지점과 55개 ATM을 운영하며 종합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5년 2분기 실적 발표에 따르면 센트럴퍼시픽파이낸셜의 순이익은 1830만 달러로 희석주당순이익(EPS)은 0.67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분기 1780만 달러 대비 소폭 증가했으며, 전년 동기 1580만 달러와 비교해 큰 폭으로 상승했다. 회사는 주당 0.27달러의 분기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주요 재무 실적을 보면 순이자이익은 전분기 대비 3.6% 증가한 598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순이자마진은 3.44%를 달성했다. 효율성 비율은 60.36%로 개선되며 영업 효율성이 향상됐다. 한 건의 기업대출 전액 상각으로 순대손상각액이 470만 달러로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총자산 대비 부실자산 비율은 0.20%로 자산건전성이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다.

총위험기준자본비율과 보통주자본비율은 각각 15.8%와 12.6%를 기록하며 견고한 자본 포지션을 유지했다. 총자산과 예금이 소폭 감소했음에도 핵심예금은 전년 대비 증가하며 고객 신뢰도가 안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센트럴퍼시픽파이낸셜은 향후 견고한 자산건전성과 자본 포지션을 바탕으로 고객 수요와 시장 성장을 지원하는 한편, 영업 효율성 제고와 주주 수익률 향상에 주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