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 지지율 급락...무당파층서 29%로 최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무당파층 지지율이 급격히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갤럽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무당파층 지지율이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주요 내용

2025년 7월 7일부터 21일까지 실시된 이번 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전체 국민 직무수행 지지율은 2기 임기 중 최저인 37%를 기록했다.

특히 무당파 유권자들의 지지율은 29%까지 하락해 1기와 2기를 통틀어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연방예산, 경제, 이민정책 등 주요 현안들이 지지율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무당파 유권자의 73%가 트럼프의 연방예산 운용에 불만족을 표했으며, 68%는 경제정책 운영을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핵심 정책인 이민정책에 대해서도 무당파 유권자의 지지율은 30%에 그쳤다.

시장 영향

이같은 지지율 하락세는 2026년 중간선거를 앞둔 공화당 지도부에 적신호로 작용할 전망이다. 공화당은 하원과 상원의 장악력 유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선거의 캐스팅보트 역할을 하는 무당파 유권자들의 지지 이탈은 공화당의 선거 전략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