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美 후불결제 시장 2025년 1170억달러 규모 전망...연체율 25% 달해

2025-07-28 19:49:47
美 후불결제 시장 2025년 1170억달러 규모 전망...연체율 25% 달해

미국의 후불결제(BNPL·Buy Now Pay Later) 연간 거래액이 2025년 사상 최대인 1167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 뉴스레터 코베이시 레터가 이마케터 데이터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할부 대출이 일상적인 구매 결제 수단으로 자리잡고 있다.


주요 내용


이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예상 거래액은 2022년 대비 2배, 2020년 대비 7배 수준이다. 이는 후불결제가 틈새 결제 옵션에서 광범위한 소비자 신용 도구로 급성장했음을 보여준다.


이마케터는 지난 8월 2025년 후불결제 거래액을 1084억 달러로 전망했으나, 최신 추정치는 이보다 더 빠른 성장세를 시사한다.


후불결제를 이용하는 미국인들이 전자제품이나 의류뿐만 아니라 식료품 구매에도 이를 활용하고 있다. 렌딩트리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후불결제 이용자의 25%가 식료품 구매에 이를 활용하고 있으며, 이는 전년 14%에서 크게 증가한 수치다. 이는 전반적인 생활비 부담을 반영하는 스트레스 신호로 해석된다.


같은 조사에서 이용자의 41%가 지난해 연체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시장 영향


연방준비제도(Fed)의 데이터도 이러한 부담을 보여준다. Fed의 5월 가계 복지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후불결제 이용자의 약 25%가 연체를 경험했으며, 이는 전년 18%에서 증가한 수치다. 캔자스시티 연준의 연구에 따르면, 후불결제 연체자들은 재정적 제약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후불결제가 편의성보다는 빠듯한 예산을 위한 대안으로 활용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러한 리스크는 전통적인 신용시스템으로도 확산되고 있다. FICO는 2025년 가을부터 새로운 신용평가에 후불결제 활동을 포함할 계획이다. 이는 후불결제 사용이 확산됨에 따라 대출기관들에게 소비자들의 채무 상황에 대한 더 나은 가시성을 제공하기 위한 변화다. 은행들과 신용분석가들은 이로 인해 숨겨진 레버리지가 드러날 수 있다고 경고한다.


2025년 거래액이 1167억 달러에 도달한다면, 후불결제는 단순히 규모가 커질 뿐만 아니라 가계, 대출기관, 규제당국이 더 이상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