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석] 퇴직연금_중국 ETF 특강](https://img.wownet.co.kr/banner/202507/20250731f031c836658a449bab213069287fb36d.jpg)

![[와우글로벌] 썸머 핫 이벤트 뉴스 멤버십](https://img.wownet.co.kr/banner/202507/202507142f7a6d19127a4858af68c5b1c48d9fb7.jpg)
암호화폐 시장이 성장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인 대다수는 여전히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도지코인(DOGE) 등 디지털 자산을 '매우 위험한' 투자처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갤럽이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 성인의 14%만이 암호화폐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수치지만 전체 투자자 중에서는 여전히 소수에 불과하다. 응답자의 60%는 비트코인이나 다른 암호화폐를 구매할 의향이 전혀 없다고 답했다.
암호화폐에 '관심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17%에 그쳤으며, 가까운 미래에 암호화폐 구매를 계획하고 있다는 응답자는 4%에 불과했다. 그러나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상장지수펀드(ETF) 출시에 힘입어 미국 내 암호화폐 보유율은 2018년 2%에서 크게 상승했다.
암호화폐에 대한 지속적인 회의론은 주로 대형 암호화폐 기업들의 파산과 암호화폐 투자 관련 사기 및 온라인 범죄에 대한 우려에서 비롯된다. 기관투자자들의 암호화폐 시장 진출이 늘어나고 있음에도 개인투자자들은 여전히 디지털 자산에 대해 경계심을 늦추지 않고 있다.
갤럽 조사는 암호화폐에 대한 뚜렷한 인구통계학적 차이를 보여줬다. 18~49세 남성의 경우 4명 중 1명이 암호화폐를 보유하고 있는 반면, 여성과 고령층의 보유율은 급격히 감소했다. 최근 대학 졸업자와 고소득층의 참여율은 평균 이상이었으나, 노년층과 저소득층은 여전히 암호화폐 시장에서 찾아보기 힘든 것으로 나타났다.
암호화폐에 대한 이해도 격차도 여전했다. 거의 모든 응답자가 암호화폐에 대해 들어본 적은 있지만, 작동 방식을 이해한다고 답한 비율은 35%에 그쳤다. 젊은 남성층에서 가장 높은 이해도를 보였다.
암호화폐의 작동 방식을 이해한다고 답한 응답자들조차 대부분 이를 위험한 투자처로 평가했다. 미국 투자자의 64%가 암호화폐를 '매우 위험한' 자산군으로 보고 있으며, 이는 2021년의 60%에서 상승한 수치다. 현재 암호화폐를 최고의 장기 투자처로 보는 미국 성인은 4%에 불과하다. 한편 비트코인은 올해 들어 27% 상승했다.
대부분의 월가 기업들은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에 대한 투자의견이나 목표가를 제시하지 않고 있다. 다만 최근 3개월간의 실적을 보면 비트코인 가격은 24.43%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