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파이서브, 클로버 실적 허위공시 혐의로 집단소송 당해

2025-07-29 07:34:37
파이서브, 클로버 실적 허위공시 혐의로 집단소송 당해

결제·핀테크 기업 파이서브(Fiserv)가 POS(판매시점정보관리) 및 비즈니스 관리 플랫폼 '클로버'의 성장세를 허위로 공시했다는 혐의로 할리우드 경찰관퇴직연금이 제기한 연방증권 집단소송에 직면했다.


이번 소송에는 프랭크 비시그나노 전 CEO, 마이클 라이온스 현 CEO, 밥 하우 CFO, 케네스 베스트 회계책임자 등 파이서브 고위 임원들이 피고로 지목됐다.


파이서브는 이러한 혐의를 전면 부인하며 법정에서 '강력히 방어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요 혐의 내용


소송에 따르면 파이서브는 2024년 7월 24일부터 2025년 7월 22일까지 투자자들에게 중요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다. 특히 기존 페이지(Payeezy) 플랫폼 사용 가맹점들을 클로버로 강제 전환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이러한 '강제 전환'으로 클로버의 매출 성장과 총결제액(GPV)이 인위적으로 부풀려졌고, 신규 가맹점 확보 둔화가 은폐됐다는 것이다. 소장에 따르면 이렇게 이전된 가맹점 대부분이 곧 경쟁사 플랫폼으로 옮겨갔다.


또한 소송인단은 파이서브가 클로버의 결제액 증가세 둔화와 매출 성장의 지속 불가능성을 숨겼다고 주장했다. 클로버의 사업 전망과 기타 회사 관련 공개 발언이 '실질적으로 거짓이며 오도했다'는 것이다.



주가 하락 추이


진실이 드러난 것은 2025년 4월 24일이었다. 파이서브는 1분기 클로버 결제액이 8% 증가하는데 그쳤다고 발표했는데, 이는 2024년의 14~17% 성장률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었다. 회사는 이러한 둔화를 페이지에서 전환된 가맹점들의 거래량 감소 탓으로 돌렸다. 이 소식에 파이서브 주가는 18.5% 급락해 176.90달러에 마감했다.


이어 5월 15일에는 클로버의 성장 둔화가 2025년에도 지속될 것이라는 발표 후 주가가 16.2% 더 하락해 159.13달러를 기록했다. 7월 23일에는 연간 성장률 전망을 최대 12%에서 10%로 하향 조정하면서 주가가 13.9% 추가 하락한 143달러로 떨어졌다.



투자의견


월가는 파이서브 주식에 대해 최근 3개월간 매수 의견 24건, 보유 의견 4건을 제시하며 강력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목표주가는 194.62달러로, 현재가 대비 37.03%의 상승 여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