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오노기, 2025년 1분기 실적 호조...영업이익 25% 급증

일본 제약사 시오노기(Shionogi & Co)가 2025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감염병 치료제와 혁신적 신약 개발에 주력하는 시오노기는 전문의약품 연구개발 및 유통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2025 회계연도 1분기 실적 발표에서 시오노기는 매출은 소폭 증가했으나 수익성은 크게 개선됐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세 둔화로 국내 매출이 감소했음에도 경구용 항바이러스제 시장 점유율 확대에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주요 재무지표를 보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998억엔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4.9% 급증한 351억엔, 세전이익은 26.8% 늘어난 463억엔을 달성했다. 모회사 소유주 귀속 순이익은 28.5% 증가한 394억엔을 기록했다. 미국 시장 판매비용이 증가했음에도 매출원가와 연구개발비 감소가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재무상태도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총자산은 1조5383억엔으로 소폭 증가했으며, 모회사 소유주 귀속 자본은 1조3783억엔으로 탄탄한 재무기반을 유지했다. 또한 토리이제약 주식에 대한 공개매수를 완료해 제약 부문의 전략적 입지를 강화했다.

시오노기는 2026년 3월 말 종료되는 회계연도에 대한 연결실적 전망을 기존 가이던스 그대로 유지했다. 회사는 시장 입지를 활용하고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미래 성장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