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젠블랫 `양자컴퓨팅 대결` QBTS vs 아이온큐...승자는 아이온큐

로젠블랫증권의 케빈 개리건 애널리스트가 주요 양자컴퓨팅 기업 2곳에 대한 투자의견을 개시하며 현재 경쟁 우위에 있는 기업을 제시했다. 개리건 애널리스트는 두 기업 모두에 '매수' 의견을 부여하고 새로운 최고가 목표주가를 제시했다. D-웨이브 컴퓨팅(QBTS)의 목표주가는 30달러로 상승여력 63.5%를, 아이온큐(IONQ)는 70달러로 상승여력 65.3%를 제시했다.

개리건 애널리스트는 두 기업 중 아이온큐를 '확장 가능한 양자 우위 경쟁에서 초기 선두주자'로 평가했다. 한편 D-웨이브 컴퓨팅은 '실제 최적화를 위한 양자어닐링 확장'에서 순항 중이라고 분석했다.

애널리스트는 이 분야에 대해 매우 낙관적인 전망을 유지하고 있지만, 양자컴퓨팅 시장이 아직 초기 단계이며 상당한 리스크를 수반한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두 기업에 대한 개리건의 견해를 자세히 살펴보자.

확장 가능한 양자컴퓨팅의 선두주자 아이온큐

개리건은 양자컴퓨팅 시장에서 복수의 승자가 나올 수 있다고 보며, 아이온큐가 이 시장에 투자하기 가장 매력적인 수단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그는 아이온큐가 올해 말까지 1억 달러 이상의 연간 매출을 달성하고, 2026년에는 이를 두 배로 늘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수년 내 연간 매출 10억 달러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개리건은 아이온큐의 성장 동력으로 기술 로드맵 이행, 네트워킹을 포함한 강력한 양자컴퓨팅 생태계 구축, 수익성 높은 파트너십 확대와 시스템 판매 등을 꼽았다. 70달러의 목표주가는 2030년 예상 매출에 대한 EV/S(기업가치/매출) 배수 36.6배를 현재가치로 할인한 것이다.

양자어닐링으로 차별화된 QBTS

개리건은 D-웨이브가 양자어닐링 기술을 사용한다는 점에서 급성장하는 양자컴퓨팅 경쟁에서 차별화된다고 평가했다. 이 기술은 잠재적 옵션 중 최적의 해결책을 선택하여 최적화 문제를 해결하도록 설계되었다. 그는 QBTS가 양자어닐링 분야의 전문성으로 인해 최적화 워크로드에서 기존 컴퓨터와 다른 양자컴퓨터를 모두 능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QBTS가 양자어닐링 시장의 큰 점유율을 확보하고 2025년부터 2030년까지 연평균 66%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낙관적인 목표주가는 강력한 성장 전망과 함께 D-웨이브가 기술의 유용성을 지속적으로 입증하고, 상업 고객 기반을 확대하며, 제품 로드맵을 이행할 것이라는 기대에 기반한다. 30달러의 목표주가는 2030년 예상 매출에 대한 EV/S 배수 68.4배를 현재가치로 할인한 것이다.

최고의 양자컴퓨팅 주식은

팁랭크스 주식비교 도구를 통해 분석한 결과, 현재 월가는 두 기업 모두에 대해 '강력매수' 의견을 제시하고 있으며, 향후 12개월 동안 아이온큐가 더 높은 상승 잠재력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