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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최대 항공사 에어로플로트, 사이버 공격으로 마비...크렘린 `매우 우려된다`

2025-07-29 16:21:49
러시아 최대 항공사 에어로플로트, 사이버 공격으로 마비...크렘린 `매우 우려된다`

러시아 국영 항공사 에어로플로트가 친우크라이나 해킹 그룹의 사이버 공격으로 100편 이상의 항공편을 취소하면서 세계 최대 영토국가의 항공 교통이 혼란에 빠졌다.


주요 내용


AP통신에 따르면 사일런트 크로우벨라루스 사이버 파르티잔 두 해킹 그룹이 에어로플로트 시스템에 침투해 광범위한 시스템 장애를 일으켰다고 주장했다.


에어로플로트는 시스템 문제가 있다고 인정했으나 구체적인 원인은 밝히지 않았다. 에어로플로트는 월요일 이른 시각 성명을 통해 정보기술(IT) 시스템에 특정되지 않은 문제가 발생했으며 서비스 중단이 있을 수 있다고 승객들에게 경고했다.


러시아 검찰청은 이후 사이버 공격이 시스템 장애의 원인이라고 밝히고 형사 수사에 착수했다. 크렘린궁은 이번 사건이 '매우 우려된다'고 언급했다.


소셜미디어에 공개된 모스크바 셰레메티예보 공항의 사진에는 발이 묶인 승객들이 대거 몰려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에어로플로트 자회사인 로시야포베다도 영향을 받았으며, 벨라루스, 아르메니아, 우즈베키스탄행 일부 국제선도 차질을 빚었다.


사일런트 크로우는 1년 동안 에어로플로트의 기업 네트워크에 침투해 있었다고 밝혔으며, 내부 및 고객 데이터를 복사한 뒤 자원을 파괴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러한 주장은 즉각적인 검증이 불가능했다. 벨라루스 사이버 파르티잔은 이번 작전이 자신들의 가장 중요한 작전 중 하나라고 밝히며, 수개월에 걸쳐 여러 취약점을 이용했다고 설명했다. 벨라루스에 기반을 둔 이 그룹은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결정적인 타격을 가하는 것'이 목표였다고 밝혔다.


시장 영향


AP통신은 러시아가 이전에도 정부 사이트와 러시아 철도와 같은 국영기업에 대한 파괴적인 공격을 받은 바 있으며, 공항들은 드론 위협과 관련된 주기적인 폐쇄를 겪어왔다고 전했다. 올 여름에는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으로 안전 문제가 제기되면서 러시아 공항들이 반복적으로 대규모 지연 사태를 겪었다.


항공 분야의 사이버 혼란은 러시아에만 국한된 것은 아니다. 시애틀 항만청이 운영하는 시애틀-타코마 국제공항도 작년에 사이버 공격으로 혼란을 겪었으나, 당시 항공편 운항에는 영향이 없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