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와우글로벌] 썸머 핫 이벤트 뉴스 멤버십](https://img.wownet.co.kr/banner/202507/202507142f7a6d19127a4858af68c5b1c48d9fb7.jpg)
![[박준석]차이나는 기회](https://img.wownet.co.kr/banner/202506/2025060490127707fa1042eda00fcf1d11687a87.jpg)
![[블랙퀀트에쿼티] 나스닥 셀렉션](https://img.wownet.co.kr/banner/202507/202507098f32d1f3633e4c6aa69525a2cf6f5d73.jpg)
애플(AAPL)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이를 견인해온 핵심 동력이 위협받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애플의 주가 상승은 아이폰이 아닌 서비스 부문이 주도해왔다.
IDC 자료에 따르면 애플의 2025년 2분기 글로벌 아이폰 출하량은 4640만대로, 2015년 2분기 6100만대 대비 감소했다.
2025년 기준 애플은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15.7%의 점유율로 2위를 차지하고 있다. 2025년 2분기에는 전년 대비 1.5% 성장했으며, 전체 시장은 2억9520만대로 1.0% 증가했다.
애플의 실질적인 성장 동력은 아이클라우드 스토리지, 구독 서비스, 유료 앱, 앱 광고 등 서비스 부문이다. 웹 검색 관련 수익은 2015년 이후 5배 증가한 반면, 기기 매출은 40% 미만 성장에 그쳤다.
BofA 증권에 따르면 서비스 부문의 매출총이익률은 70% 이상으로, 하드웨어 판매의 30~40%를 크게 상회한다.
BofA 증권의 왐시 모한 애널리스트는 "고수익성의 빠르게 성장하는 서비스 부문을 분리 공개한 것이 투자자들이 애플 주식에 더 높은 실적 배수를 부여하게 된 이유"라고 설명했다.
아래 차트에서 볼 수 있듯이 서비스 부문 성장은 2020년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했으나, 최근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다.
서비스 부문 성장이 역전될 수 있는 위험 요인들이 부상하고 있다.
주요 위험 중 하나는 앱스토어 수수료다. BofA 증권은 이 수수료가 애플 연간 서비스 매출의 3분의 1을 차지한다고 추산했다. 일부 개발자들은 수수료가 과도하다며 규제 당국의 개입을 요구하고 있다.
실제로 캘리포니아 법원은 앱 개발자들이 자체 웹사이트에서 아이폰 서비스를 판매할 수 있도록 허용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최악의 경우 애플의 순이익이 10% 감소할 수 있지만, 개발자들이 실제로 이동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평가된다.
또 다른 위험 요인은 알파벳 산하 구글(GOOGL)이 애플의 사파리 웹브라우저 기본 검색엔진 지위 확보를 위해 지불하는 금액이다.
BofA 증권에 따르면 이는 3월까지 12개월 기준 애플 전체 매출의 약 6%를 차지했다. 비용이 거의 없어 순이익에 직접 반영되며, 애플 영업이익의 19%, 즉 5분의 1에 달한다.
미 법무부가 구글에 대한 반독점 소송에서 승소한 후 구글과 애플의 계약 취소를 요청하면서 이 수익도 압박을 받고 있다.
법원이 이를 검토 중이라는 소식에 애플 경영진은 "잠 못 이루는" 상황이라고 전해졌다.
애플의 꿈은 투자자들에게 악몽이 될 수 있다.
팁랭크스에 따르면 애플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 13건, '보유' 11건, '매도' 1건으로 종합 '중립적 매수'다. 최고 목표가는 275달러다. 현재 컨센서스 목표가는 229.11달러로 7.89%의 상승여력을 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