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아크 소프트웨어(NASDAQ:CYBR) 주식이 화요일 급등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팔로알토 네트웍스가 200억달러 이상에 사이버아크를 인수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주요 내용
이번 거래가 성사될 경우 팔로알토의 역대 최대 인수건이 될 전망이며, 사이버보안 업계에서 팔로알토의 입지가 크게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WSJ에 따르면 양사간 협상이 진행 중이나 아직 공식 발표는 없는 상태다. 사이버아크는 기업들의 직원 애플리케이션 접근 권한을 관리하는 신원관리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이다.
이날 주가 상승으로 사이버아크는 올해 초 기록했던 최고가를 경신했다. 반면 팔로알토 네트웍스 주가는 이 소식에 3% 이상 하락했다.
이번 인수설은 사이버보안 업계의 통합 물결 속에서 나왔다. 최근 구글이 역대 최대 규모인 320억달러에 위즈를 인수한다고 발표했으며, 시스코는 2023년 280억달러에 스플렁크 인수를 완료한 바 있다.
주가 동향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사이버아크 주가는 이날 11.5% 상승한 427.0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