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비스버짓그룹, 2분기 실적 기대치 하회에 주가 급락

에이비스버짓그룹(NASDAQ:CAR)이 2분기 실적을 발표한 후 화요일 주가가 하락했다. 실적 발표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자.

주요 내용

에이비스는 2분기 매출액 30억 달러를 기록해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 30.2억 달러를 하회했다. 주당순이익(EPS)은 0.10달러로,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시장 예상치 1.75달러를 크게 밑돌았다.

순이익은 500만 달러, 조정 EBITDA는 2억77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환율 효과를 제외한 일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했으며, 대여 일수는 전년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미주 지역의 조정 EBITDA는 차량 비용 감소와 차량 활용도 증가에 힘입어 1억8600만 달러에서 2억2000만 달러로 증가했다. 국제 부문의 조정 EBITDA는 가격 강세와 차량 활용도 개선으로 전년 4800만 달러에서 8200만 달러로 크게 개선됐다.

에이비스버짓그룹의 분기말 유동성은 약 9억5000만 달러였으며, 추가로 17억 달러의 차량 자금 조달 여력을 보유하고 있다.

브라이언 최 에이비스버짓그룹 CEO는 "우리는 구조적 우위를 가진 분야에서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에이비스 퍼스트를 통해 제품 혁신과 운영 우수성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렌터카 카테고리를 창출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웨이모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차세대 차량 관리의 핵심 조력자로서 자율주행의 미래로 나아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화요일 아침, 에이비스는 웨이모와 다년간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회사는 댈러스에서 웨이모의 차량 운영 파트너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며, 현재 초기 테스트가 진행 중이다. 공식 출시는 2026년으로 계획되어 있다.

주가 동향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에이비스버짓그룹의 주가는 화요일 시간외 거래에서 4.23% 하락한 195.25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