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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NASDAQ:NVDA)가 매출 기록을 갱신하고 규제 문제를 능숙하게 피해가며 경쟁사들을 압도하면서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3개월간 엔비디아 주가는 약 60% 상승해 시가총액 4조 달러를 돌파하며 세계 최대 상장기업으로 올라섰다.
하지만 이러한 역사적인 랠리 속에서도 이 상승세가 지속될 수 있을지에 대해 의구심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에이버리 굿맨은 엔비디아의 AI 칩 지배력과 견고한 소프트웨어 생태계를 인정하면서도 과열된 시장 분위기를 우려하고 있다.
굿맨은 "현재 밸류에이션이 매우 높은 수준으로 높은 성장 기대치가 반영돼 있다. 주가가 크게 고평가됐으며 시장 조정에 취약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굿맨이 제기하는 주요 우려사항 중 하나는 AI 분야에서 학습에서 추론으로의 구조적 변화다. 이는 경쟁 구도를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다. 추론 작업이 더욱 중요해지면서 엔비디아의 고성능(고가) 칩이 가진 우위가 도전받을 수 있다. 굿맨은 메타와 마이크로소프트가 이미 특정 추론 작업에 AMD의 MI300X 칩을 사용하고 있으며, 알파벳과 아마존은 자체 칩을 개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굿맨은 "AI가 학습에서 추론으로 전환되면서 특화된 칩들이 엔비디아의 범용 GPU에 비해 경쟁우위를 가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칩 선호도 변화 가능성만이 굿맨이 지적하는 유일한 리스크는 아니다. 그는 소수의 주요 고객과 시장 세그먼트에 대한 엔비디아의 의존도를 '집중 리스크'로 지적하며, 수요 패턴이 변화할 경우 하방 위험이 증폭될 수 있다고 봤다. AI 분야의 빠른 혁신 속도와 맞물려 엔비디아는 지속적으로 선두를 유지해야 하는 부담을 안고 있다. 하지만 굿맨은 이러한 취약점들이 "엔비디아 주식을 추천하는 많은 애널리스트들의 강력한 매수 의견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공급 측면에서도 추가적인 역풍이 있을 수 있다. 굿맨은 엔비디아의 첨단 패키징 요구사항과 관련된 지속적인 과제를 언급했다. 블랙웰 출시 지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최근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그는 이 작업의 복잡한 특성이 "지속적인 과제로 남아있다"고 경고했다.
이러한 모든 리스크를 종합적으로 고려하며, 굿맨은 가장 시급한 문제로 밸류에이션을 지목했다. 그는 과거 수년간의 강세장이 '모든 것의 버블'을 만들었으며, 큰 폭의 조정이 곧 올 수 있다고 예측했다.
"극도로 높은 밸류에이션과 증가하는 리스크를 고려할 때 주의가 필요하다"며 굿맨은 엔비디아 주식에 대해 '홀드'(중립) 의견을 제시했다.
하지만 월가는 이처럼 신중한 입장을 보이지 않고 있다. 34개의 매수, 3개의 보유, 단 1개의 매도 의견으로 엔비디아는 강력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