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2O아메리카, 2025년 2분기 실적 호조...EPS 11% 증가

미국 수도 공급업체 H2O아메리카(HTO)가 2025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H2O아메리카는 미국의 대표적인 민간 수도·하수도 공급업체로, 캘리포니아, 코네티컷, 메인, 텍사스 등 여러 주에서 160만 명에게 수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회사는 견실한 재무성과와 운영 전문성, 지역사회 참여 및 환경 지속가능성에 대한 노력으로 잘 알려져 있다.

2025년 2분기 실적에서 H2O아메리카는 주당순이익(EPS)이 전년 대비 11% 증가한 0.71달러를 기록했다. 회사는 또한 미국 내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텍사스 사업부문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휴스턴 지역에서 대규모 인수를 진행하는 등 전략적 성장 이니셔티브를 강조했다.

2분기 주요 재무지표를 보면 순이익은 19% 증가한 2470만 달러, 영업수익은 13% 증가한 1억9830만 달러를 기록했다. 연초부터 현재까지 인프라 투자액은 2억720만 달러로 연간 자본지출 목표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텍사스 소재 쿼드베스트 자산 인수는 고객 기반 확대와 시장 지위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H2O아메리카는 각 주에서 요금 인상과 새로운 요금제 승인을 받는 등 규제 개선과 인프라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회사의 전략적 인수와 지속적인 투자는 장기 성장과 운영 효율성 제고에 대한 의지를 보여준다.

H2O아메리카는 2025년 조정 희석주당순이익 가이던스를 2.90~3.00달러로 재확인했으며, 2029년까지 전망치의 상위 범위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회사는 주주가치 창출과 수도 공급 부문에서의 리더십 유지에 전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