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중앙은행(RBA)이 발표한 2분기 가중중위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치와 정확히 일치했다. 분기 대비 CPI 상승률은 0.6%를 기록해 시장 전망치와 부합했으며, 전분기 0.7% 대비 소폭 하락했다. 이 지표는 변동성이 큰 항목을 제외한 호주 경제의 기저 인플레이션 추세를 반영하는 중요한 지표다.
CPI 데이터는 통화정책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인플레이션 압력을 보여주는 지표이기 때문에 주식시장은 이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RBA의 가중중위수 CPI가 예상치에 부합한 것은 안정적인 물가 환경을 시사하며, 공격적인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를 완화할 수 있다. 이러한 안정성은 즉각적인 통화긴축 위협 없이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어 투자자들에게 긍정적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결과적으로 기업들이 예측 가능한 경제 여건의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주식시장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