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중앙은행(RBA)이 발표한 2분기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치와 정확히 일치했다. 발표된 수치는 2.7%로 시장 전망치인 2.7%에 부합했으며, 전분기 2.9%에서 소폭 하락했다. CPI 바스켓에서 가장 변동성이 큰 항목들을 제외한 이 지표는 호주의 기저 물가 동향을 보다 명확하게 보여준다.
이번 안정적인 물가 데이터는 호주중앙은행이 즉각적인 금리 인상 압박 없이 현재의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할 수 있음을 시사하며, 이에 따라 주식시장은 긍정적으로 반응할 수 있다. 투자자들에게 이러한 안정성은 안도감을 줄 수 있으며, 이는 시장 신뢰도 상승과 주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다만 전분기 대비 소폭 하락은 물가 압력이 완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경제성장 둔화를 시사할 수 있어 투자자들의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