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와증권, 2025회계연도 실적 엇갈려...순영업수익 4.1% 증가

일본 대형 증권사 다이와증권(Daiwa Inc)이 2025회계연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도쿄증권거래소와 나고야증권거래소에 상장된 다이와증권은 자산운용, 투자은행, 자산관리 등 폭넓은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본의 대표적인 증권사다.

2025회계연도 실적 발표에 따르면, 영업수익은 전년 대비 2.7% 감소한 3,264억엔을 기록했으나, 순영업수익은 4.1% 증가한 1,552억엔을 달성했다. 특히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30.2% 급증한 312억엔을 기록했다.

주요 재무지표를 살펴보면, 수수료 수입과 순금융수익이 각각 7.4% 증가하면서 경상이익은 15.8% 상승한 437억엔을 기록했다. 다만 외환거래 수익 감소로 인해 순트레이딩 수익은 18.9% 감소했다. 자산운용 부문은 순영업수익이 19.0% 증가하고 경상이익이 30.6% 상승하며 강세를 보였다.

총자산은 34.6조엔으로 3.9% 감소했으나, 자기자본비율은 4.7%로 소폭 상승하며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유지했다. 자산관리 부문은 경상이익이 소폭 하락했으나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보였다.

다이와증권은 불확실한 경제 및 시장 환경을 고려해 향후 실적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구체적인 실적 전망은 제시하지 않았으나, 연결실적을 기반으로 한 견고한 배당정책을 유지하겠다는 방침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