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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럭셔리 그룹 케링(Kering)이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진행했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이번 실적발표에서 케링은 효율적인 비용관리와 재무구조 개선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순금융부채를 감축하고 견조한 잉여현금흐름을 유지했다. 그러나 구찌를 비롯한 주요 부문의 매출이 크게 감소하고 핵심 시장에서 어려움을 겪으면서 전반적으로는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보테가 베네타는 상반기 매출이 8억4600만 유로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하는 견조한 실적을 보였다. 특히 북미 지역 리테일 매출이 18% 급증하며 성장을 견인했다.
케링은 그룹 운영비용을 5억5000만 유로 이상 줄이며 11% 감축에 성공했다. 특히 고정비용 절감이 두드러져 재무 건전성 강화에 주력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상반기 영업활동으로 인한 잉여현금흐름은 4억3100만 유로의 자본지출을 제외하고도 24억 유로를 기록했다. 이는 어려운 시장 상황에서도 케링의 견조한 현금창출 능력을 입증했다.
케링은 순금융부채를 10억 유로 줄여 95억 유로로 낮추는데 성공했다. 이는 재무구조 개선과 레버리지 감축에 대한 회사의 의지를 보여준다.
상반기 매출은 16% 감소했으며, 비교 기준으로는 15% 하락했다. 2분기 역시 비교 기준으로 15% 매출 감소세가 이어졌다.
경상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9% 감소한 9억6900만 유로를 기록했으며, EBIT 마진은 12.8%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 압박 속에서 회사가 직면한 재무적 어려움을 보여준다.
일본과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큰 폭의 매출 감소를 기록했다. 2분기 일본 매출은 비교 기준 29% 감소했으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19% 하락했다.
케링의 대표 브랜드인 구찌는 상반기 매출이 비교 기준으로 25% 감소했다. 2분기 리테일 매출은 23% 감소했고, 도매는 50% 급감하며 큰 어려움을 겪었다.
케링은 연초 이후 41개 매장을 순감소시키는 네트워크 최적화 전략을 실행했으며, 이는 매출에 영향을 미쳤다. 이는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고객 경험 개선을 위한 조치의 일환이다.
케링은 상반기 10% 감소를 기록한 도매 부문을 중심으로 당분간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러한 도전적 상황에도 불구하고 회사는 견조한 잉여현금흐름 유지와 순금융부채 감축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한 운영 효율성 개선과 전략적 매장 폐쇄를 통해 브랜드 가치와 고객 경험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종합하면, 케링은 효율적인 비용관리와 재무구조 개선에서 성과를 거뒀으나, 구찌를 비롯한 주요 부문의 매출 부진과 시장 도전으로 인해 전반적으로 부정적인 실적을 기록했다. 보테가 베네타의 견조한 성과와 순금융부채 감축은 긍정적이었으나, 구찌와 기타 부문의 어려움으로 전체적인 분위기는 부정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