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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멘스헬시니어스(Siemens Healthineers)가 2025년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진행했다.
이번 실적발표에서 지멘스헬시니어스는 주요 사업부문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기록하며 견고한 실적을 보여줬다. 밸류 파트너십과 진단사업부문의 혁신적 접근이 긍정적 성과를 이끌었다. 다만 관세와 환율 악재, 중국 시장 부진 등이 향후 실적의 불안 요인으로 지적됐다.
2025년 3분기 지멘스헬시니어스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6% 증가했으며, 주당순이익(EPS)은 23% 상승한 0.64유로를 기록했다. 관세로 인한 1억 유로의 타격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성장세를 달성해 회사의 회복력과 효과적인 경영 전략을 입증했다.
영상의료기기 사업부는 매출이 12% 가까이 성장하고 영업이익률 21%를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바리안 사업부 역시 비교 매출 9% 성장과 18.8%의 영업이익률 회복을 보이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지멘스헬시니어스의 밸류 파트너십은 기업공개(IPO) 이후 매출이 3배로 증가했다. 현재 전체 매출의 5%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미국, 독일, 프랑스 등 주요 시장에서 각각 1억 유로를 초과하는 대형 계약을 체결했다.
진단사업부는 소폭의 마이너스 성장에도 불구하고 9.2%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 아텔리카 프랜차이즈가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하며 핵심 실험실 매출의 60%를 차지해 사업부문 혁신의 성공을 보여줬다.
잉여현금흐름은 전년 대비 50% 증가했으며, 바리안 인수 이후 처음으로 레버리지 비율이 3배 미만으로 감소했다. 이는 향후 투자와 성장을 위한 재무적 기반을 강화했다.
3분기에만 1억 유로의 관세 영향이 발생했다. 2025 회계연도 전체로는 세전이익에 2억-2.5억 유로의 타격이 예상되며, 2026 회계연도에도 추가 영향이 우려된다.
중국 매출은 전년도 낮은 기저효과로 6% 성장했으나, 뚜렷한 회복 신호는 보이지 않고 있다. 수주잔고 비율이 1 수준에 머물러 시장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미 달러화 약세가 전년 대비 매출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으며, 이러한 추세는 2026 회계연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의 물량기반조달(VBP) 정책으로 진단사업 매출이 소폭 감소했으며, 수익성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지멘스헬시니어스는 2025 회계연도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했다. 비교 매출 성장률과 조정 EPS의 중간값을 상향하며 전략 실행과 시장 포지셔닝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장비 수주잔고 비율이 1.09를 기록했고, 영상의료기기와 바리안 사업부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종합하면, 지멘스헬시니어스는 여러 핵심 사업부문에서 강한 실적을 보이며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관세와 환율 등의 도전과제가 있지만, 전략적 이니셔티브와 견고한 재무관리가 향후 성장의 토대를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