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5, 3분기 매출 12% 급증...데이터센터 현대화 수요 견인

애플리케이션 전송 및 보안 솔루션 기업 F5(FFIV)가 2025 회계연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F5는 사내구축형, 클라우드, 하이브리드 멀티클라우드 환경에서 애플리케이션과 API의 보안 및 최적화를 전문으로 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3분기 실적 발표에 따르면 제품 수요 증가에 힘입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7억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제품 매출은 26% 증가했으며, 시스템 매출은 39%, 소프트웨어 매출은 16% 각각 증가했다. 이는 기업들의 데이터센터 현대화와 하이브리드 멀티클라우드 도입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F5의 전략적 입지가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3분기 GAAP 기준 순이익은 1억9000만 달러(희석주당순이익 3.25달러)로, 전년 동기 1억4400만 달러(희석주당순이익 2.44달러)에서 크게 증가했다. 비GAAP 기준 순이익도 2억4300만 달러(희석주당순이익 4.16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1억9900만 달러(희석주당순이익 3.36달러)를 상회했다. F5는 기술 교체 및 데이터센터 현대화에 대한 지속적인 수요에 힘입어 4분기 매출이 7억8000만 달러에서 8억 달러 사이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비GAAP 기준 주당순이익은 3.87달러에서 3.99달러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하며, 이는 회사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자신감을 반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