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에르메스가 2025년 상반기에 80억 유로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고정환율 기준 8% 성장했다. 고급 가죽제품과 패션 액세서리, 기성복 컬렉션으로 유명한 에르메스는 장인정신과 희소성을 강조하는 럭셔리 리테일 부문에서 주력하고 있다. 경상영업이익은 6% 증가한 33억 유로를 기록했으며, 전 지역에서 견고한 실적을 보였다.
주요 재무 실적을 보면, 생산능력 확대와 강한 수요에 힘입어 가죽제품 및 마구류 부문이 12% 성장했다. 신규 컬렉션의 성공적인 출시로 기성복 및 액세서리 부문도 6% 증가했다. 다만 향수 및 뷰티 부문은 전년도 신제품 출시와의 어려운 비교 기저로 인해 4%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일본과 미주 지역이 각각 16%, 12% 증가했고, 프랑스를 제외한 유럽은 13% 성장했다.
환율 변동으로 7,700만 유로의 매출 감소 영향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에르메스는 배당금 지급 후에도 107억 유로의 순현금을 유지했다. 500명 이상의 신규 채용과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