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퓨즈, 2025년 2분기 실적 호조...매출 26% 급증

전자부품 제조업체 벨퓨즈(Bel Fuse B)가 2025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네트워킹, 통신, 컴퓨팅, 방위산업 등에 전자회로용 전원공급장치, 보호장치, 연결장치를 공급하는 글로벌 기업 벨퓨즈는 2분기에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벨퓨즈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3% 증가한 1억6830만 달러를 기록했다. 매출총이익률은 38.7%를 달성했으며, 주주귀속 순이익은 2690만 달러를 기록했다.

조정 EBITDA는 매출의 20.9%인 3520만 달러를 기록했다. 펜실베이니아주 글렌록 소재 부동산 매각으로 410만 달러의 수익도 발생했다. 특히 전원솔루션 및 보호장치 부문의 매출이 48.2% 증가하는 등 전 제품군에서 성장세를 보였다. 매출총이익률이 전년 대비 소폭 하락했으나, 전반적인 재무실적은 견조했다.

벨퓨즈는 2025년 3분기 매출이 1억6500만~1억8000만 달러, 매출총이익률은 37~39%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회사는 변화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도 고객과 주주들에게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