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E시스템스, 상반기 실적 호조...방산 수주 급증

글로벌 방산업체 BAE시스템스(BAESY)가 2025년 상반기 실적을 발표했다.

영국의 대표 방산기업인 BAE시스템스는 전 세계 고객사에 첨단 기술 기반의 방위, 항공우주,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이 회사는 지상, 해상, 사이버, 우주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10만9700여 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다.

2025년 상반기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BAE시스템스는 강력한 영업 및 재무 실적을 기록했으며, 이에 따라 연간 실적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회사는 매출과 기본 영업이익(EBIT), 주당순이익(EPS)에서 큰 폭의 성장을 달성했으며, 수주 실적과 수주잔고도 견조한 수준을 유지했다.

주요 재무 실적을 보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고, 기본 영업이익은 13%, 기본 주당순이익은 12% 상승했다. 회사는 132억 파운드의 신규 수주를 확보했으며, 수주잔고는 754억 파운드 수준을 유지했다. 전략적 성과로는 드레드노트급 잠수함과 글로벌 전투기 프로그램 등 주요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됐으며, 미 우주군 및 영국 해군과의 대형 계약도 체결했다.

BAE시스템스는 다각화된 지역 및 제품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향후 성장 전망에 대해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회사는 효율성과 생산능력 향상을 위해 기술, 시설, 인력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증가하는 글로벌 방산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고 있다.

BAE시스템스는 견고한 재무 기반과 전략적 이니셔티브를 바탕으로 방산 분야의 새로운 기회를 포착하고, 이해관계자들을 위한 지속적인 성장과 가치 창출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