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카드, 2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주가 상승

마스터카드(MA) 주식이 2분기 호실적에 힘입어 장 전 거래에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분기 순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81.3억 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 79.3억 달러를 크게 상회했다. 조정 주당순이익도 4.15달러로 시장 전망치 4.03달러를 웃돌았다. 전년 동기 조정 주당순이익은 3.59달러였다.

마이클 미바흐 마스터카드 CEO는 이번 분기 실적 호조가 '거래 계약 성사의 모멘텀'에 기인했다고 밝히며, 아메리칸항공(AAL)과의 독점 파트너십 연장을 강조했다.

마스터카드 2분기 실적 분석

마스터카드는 지속적인 소비자 지출과 국경간 거래량 증가가 견실한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마스터카드의 총거래금액(GDV)은 전년 동기 대비 9.4% 증가한 2조 6,310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구매 거래액은 10% 증가한 2조 1,820억 달러를 기록했다. GDV는 마스터카드 네트워크를 통해 처리된 모든 거래의 총액을 의미한다.

메인 스트리트 데이터가 제공한 마스터카드의 주요성과지표(KPI)에 따르면, 총거래금액은 견고한 소비자 지출과 전략적 이니셔티브를 반영하며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분기 중 마스터카드는 23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했으며, 6억 9,100만 달러의 배당금을 지급했다. 현재 승인된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 중 93억 달러가 남아있다.

투자의견

팁랭크스에 따르면, 마스터카드 주식은 매수 22건, 보유 4건을 기록하며 강력매수 의견을 받고 있다. 또한 마스터카드의 평균 목표주가는 630.71달러로, 현재 주가 대비 12.8%의 상승여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연초 이후 마스터카드 주가는 6.7% 상승했다.

다만 이러한 투자의견들은 2분기 실적 발표 이전에 제시된 것으로, 애널리스트들의 권고안이 수정될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