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글로벌] 썸머 핫 이벤트 뉴스 멤버십](https://img.wownet.co.kr/banner/202507/202507142f7a6d19127a4858af68c5b1c48d9fb7.jpg)
![[박준석] 퇴직연금_중국 ETF 특강](https://img.wownet.co.kr/banner/202507/20250731f031c836658a449bab213069287fb36d.jpg)

스위스 제약사 이도르시아(CH:IDIA)가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진행했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자.
이도르시아의 이번 실적발표에서는 퀴비빅(QUVIVIQ)의 강력한 매출 성장과 영업실적 개선에 힘입어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기조가 이어졌다. 회사는 전략적 파트너십과 재무 안정성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진전을 보였다. 다만 미국 시장의 부진한 매출, 규제 절차에 대한 의존도, 유동성 제약 등이 우려 요인으로 지적됐다.
2025년 상반기 퀴비빅의 순매출은 전년 동기 2300만 스위스프랑에서 5600만 스위스프랑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이러한 인상적인 성장은 유럽과 캐나다에서의 강력한 수요가 주도했으며, 제품의 시장 입지가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도르시아는 비가프 기준 영업손실이 2024년 상반기 1억7000만 스위스프랑에서 2025년 상반기 1500만 스위스프랑으로 크게 감소하며 영업 효율성과 재무 건전성이 크게 개선됐다.
퀴비빅은 현재 북미, 유럽, 일본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곧 중국 시장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주요 유럽 시장에서 공공 보험 적용이 확정되면서 국제적 입지가 더욱 강화됐다.
이도르시아는 1억5000만 스위스프랑 규모의 자금조달을 통해 2026년 말까지 현금 유동성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성장 전략을 뒷받침할 수 있는 더욱 견고한 재무 기반을 마련했다.
트리비오는 FDA 승인 이후 REMS 요건이 제거되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았다. 이러한 변화로 처방과 유통 과정이 간소화되어 시장 접근성과 매력도가 향상됐다.
판매 및 마케팅 비용 절감과 상업화 효율화 노력에도 불구하고 미국 시장에서 퀴비빅의 매출은 정체 상태를 보였다. 이는 미국 시장 공략의 어려움을 보여준다.
DORA 계열 의약품의 규제 완화가 아직 진행 중인 가운데, FDA와 DEA의 불확실한 일정이 향후 성장에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2025년 6월 기준 이도르시아의 유동성은 7200만 스위스프랑을 기록했다. 이는 마일스톤 수입과 새로 확보한 자금조달에 대한 의존도가 높음을 시사한다.
이도르시아는 2026년까지 상업적 수익성 달성, 2027년 말까지 전체 수익성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5년 상반기 퀴비빅 매출이 2배 이상 증가한 것처럼 매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이미 약 5000만 스위스프랑의 운영비용을 절감한 비용 절감 이니셔티브도 지속할 계획이다.
종합하면, 이도르시아의 실적발표는 강력한 성장 지표와 전략적 진전을 보여주며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글로벌 입지 확대와 재무 안정성 개선에서 상당한 진전을 보이고 있다. 다만 미국 시장 매출 정체와 규제 의존도는 여전히 과제로 남아있다. 투자자들은 이도르시아가 이러한 과제들을 극복하며 수익성 목표를 달성해 나가는 과정을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