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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부동산투자신탁(리츠) 보드워크(TSE:BEI.UN)가 2분기 실적발표를 진행했다.
보드워크리츠는 이번 실적발표에서 높은 입주율과 전략적 시장 포지셔닝을 바탕으로 한 견고한 재무성과를 강조했다. 신규 공급 증가와 관리비용 상승 등의 도전 요인에도 불구하고 재무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하며 성장과 안정성을 부각했다.
보드워크리츠는 동일자산 기준 임대수익이 6.2% 증가했으며, 순영업이익(NOI)은 9.8% 상승했다. 영업이익률은 220bp 개선됐고, 운영자금(FFO)은 전년 동기 대비 11.5% 증가했다. 이는 회사의 효율적인 경영과 운영 능력을 입증하는 수치다.
입주율은 98%에 근접한 수준을 유지했으며, 2베드룸 기준 평균 임대료는 1,559캐나다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캐나다 평균 임대료 2,221캐나다달러를 크게 하회하는 수준으로, 임차인 유치에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앨버타와 서스캐처원 등 저렴한 임대시장에 집중한 전략적 포지셔닝이 주효했다. 이들 지역의 지속적인 인구 증가와 경제 성장이 회사의 장기 성장성과 안정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보드워크는 캘거리 소재 타운하우스와 고층 빌딩을 포함해 2억9,400만 캐나다달러 규모의 인수를 완료했다. 동시에 1억9,700만 캐나다달러의 비핵심 자산을 매각하며 전략적 투자 목표에 부합하는 포트폴리오 조정을 진행했다.
2025년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해 동일자산 NOI 성장률 8~10%, FFO는 주당 4.48~4.63캐나다달러를 전망했다. 이는 회사의 강력한 수익 및 비용 최적화 전략을 반영한 것이다.
일부 시장에서 경쟁 심화와 공실률 증가에 직면했으며, 주로 고가 임대 부문에서 이러한 현상이 나타났다. 이는 신규 공급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회사는 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
전분기 대비 관리비용이 150만 캐나다달러 증가했는데, 이는 주로 성과급과 보너스 적립금 증가에 따른 것이다. 이는 연초 이후 실적 호조를 반영한다.
현재 금리가 향후 수년간 만기도래하는 대출 금리를 상회하는 상황이다. 다만 만기 구조가 분산되어 있어 리파이낸싱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보드워크리츠는 주요 재무지표의 개선과 함께 지속적인 성장을 전망했다. 높은 입주율과 경쟁력 있는 임대료를 바탕으로 동일자산 임대수익과 순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NOI 성장과 FFO 전망치 상향은 회사의 수익 및 비용 최적화에 대한 전략적 집중을 보여준다.
종합하면, 보드워크리츠의 이번 실적발표는 견고한 재무성과와 전략적 시장 포지셔닝을 통해 긍정적인 성과를 보여줬다. 신규 공급과 관리비용 증가 등의 과제가 있지만, 개선된 재무 가이던스와 전략적 투자는 회사의 성장과 안정성에 대한 의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