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R동일본, 영업수익 4.2% 증가...부동산 매출 감소로 영업이익은 하락

일본 동부지역 철도운영 대기업인 JR동일본(EJPRY)이 역내 상업시설 '에키나카' 매출 호조에 힘입어 성장세를 보였다.

2026 회계연도 1분기 실적 발표에 따르면, JR동일본의 영업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한 7,153억엔을 기록했다. 이는 철도 이용객 증가와 역내 상업시설 '에키나카' 매출 호조에 기인했다. 다만 부동산 매출 감소로 영업이익은 4.8% 감소했다.

주요 재무실적을 보면 투자증권 매각이익에 힘입어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7.4% 증가한 786억엔을 기록했다. 반면 경상이익은 7.0% 감소한 989억엔을 기록했다. 총자산은 10조964억엔으로 소폭 감소했으나, 순자산은 2조9,175억엔으로 증가해 자기자본비율 28.8%를 유지했다.

JR동일본은 2026 회계연도에 대해 영업수익 4.7% 증가와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 1.2% 증가를 전망하며, 시장 환경 변화 속에서도 안정적인 실적을 달성하겠다는 신중하면서도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