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KO헬스, 2025년 2분기 실적 발표...매출 1억5680만달러

바이오제약·진단기업 OPKO헬스가 2025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OPKO헬스는 혁신적이고 독자적인 기술을 활용해 급성장하는 시장에서 선도적 입지를 구축하고 있는 다국적 바이오제약·진단 기업이다.

2025년 2분기 주요 사업 성과와 재무실적에 따르면, OPKO헬스는 임상시험과 제품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머크와 엡스타인-바 바이러스 백신 공동 개발을 진행 중이며, 면역항암 및 면역학 포트폴리오도 발전을 보이고 있다. 또한 신규 GLP-1/글루카곤 수용체 이중작용제인 OPK-88006의 전임상 데이터도 유망한 결과를 보였으며, 4Kscore® 테스트의 추가 적응증에 대해 FDA 승인을 획득했다.

재무실적을 보면 2025년 2분기 연결 매출액은 1억5680만달러로, 전년 동기 1억8220만달러 대비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6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6170만달러 대비 소폭 개선됐다. 전환사채 교환과 관련된 일회성 비용이 발생하면서 순손실은 1억484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1030만달러 순손실 대비 크게 증가한 수치다.

제약 부문은 제품 매출이 안정적으로 유지됐으며, 지적재산권 이전 수익은 소폭 증가했다. 반면 진단 부문은 바이오레퍼런스 자산 일부 매각 이후 임상검사 물량이 감소하면서 매출이 줄었다. 이러한 도전에도 불구하고 이사회는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에 1억달러를 추가 승인하며 회사의 미래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OPKO헬스는 향후 파이프라인 개발과 전략적 협력 관계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경영진은 진행 중인 임상시험과 제품 개발의 잠재력에 대해 낙관적인 입장을 보이며, 혁신적인 기술과 파트너십을 통해 향후 성장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