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블릭스토리지, 2025년 2분기 실적 발표...사업 확장 지속

자가창고 임대 전문 리츠(REITs) 기업 퍼블릭스토리지(Public Storage)가 2025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메릴랜드주에 본사를 둔 퍼블릭스토리지는 미국과 유럽에서 자가창고 시설을 소유·운영하는 부동산투자신탁(리츠)이다. 이 회사는 창고 공간 임대와 함께 임차인 재보험, 상품 판매 등 관련 사업도 영위하고 있다.

2025년 6월 30일 종료된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증가한 12억 달러를 기록했다. 순이익은 전년 동기 5억2120만 달러에서 3억6140만 달러로 감소했다. 순이익 감소는 주로 외환손실과 비연결 부동산 기업들로부터의 지분 수익 감소에 기인했다.

주요 재무 실적을 보면 자가창고 시설 매출이 2.4% 증가했고, 부대사업 매출은 12.2% 늘었다. 다만 비용도 함께 증가해 자가창고 및 부대사업 운영비용이 각각 4.1%, 20.8% 상승했다. 또한 이번 분기 1억4610만 달러의 큰 폭의 외환손실을 기록했다.

이러한 도전적인 상황에도 불구하고 퍼블릭스토리지는 포트폴리오 확장을 지속했다. 25개의 새로운 자가창고 시설을 인수했으며, 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90만 평방피트의 순임대 면적을 추가했다. 회사는 11억 달러의 현금 및 현금성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총자산은 205억 달러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

향후 퍼블릭스토리지는 인수와 개발을 통한 전략적 성장에 집중하면서 재무자원을 신중하게 관리할 계획이다. 경영진은 현재의 경제 환경에서도 주주가치를 지속적으로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