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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디맥에 따르면 이번 주 미국 30년 모기지 금리가 6.72%로 하락해 3주 전 수준으로 돌아갔다. 다만 이는 사상 최고 주택가격과 높은 대출 비용에 시달리는 구매자들에게 제한적인 위안만을 제공했다. 15년 고정금리도 5.85%로 하락했다.
주요 내용
이번 소폭 하락은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동결 결정 이후 나타났으나, 주택 경제학자들은 이것이 시장을 침체에서 급반등으로 전환시키기는 어려울 것으로 경고했다. 대다수 전문가들은 30년 모기지 금리가 연말까지 6% 이상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수요는 여전히 부진한 상태다. 6월 잠정주택매매는 0.8% 감소했으며, 전년 대비 2.8% 하락했다. 이는 향후 몇 달간 실제 주택 매매가 더욱 약화될 수 있다는 신호다. 모기지은행협회(MBA)는 경제와 고용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주택담보대출 신청도 5월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프레디맥의 주간 조사에 따르면, 시장이 고착화된 인플레이션과 향후 Fed의 금리인하 기대를 저울질하면서 금리는 한 달 동안 거의 변동이 없었다. 프레디맥은 30년 금리가 1년 전(6.73%)과 거의 같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재고가 소폭 개선되었음에도 주택 구매 여력이 여전히 제한적임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시장 영향
브라이트MLS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리사 스터테번트는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금리 하락을 환영할 만한 일이지만 시장 활성화를 이끌어내기에는 너무 미미하다고 평가했다. 스터테번트는 "인플레이션 기대가 계속 높게 유지된다면 모기지 금리도 높은 수준을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장 반등은 인플레이션 개선과 Fed 정책 방향이 더 명확해져야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제롬 파월 의장이 금리 인하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이면서 '고금리 장기화'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
주택 구매자들과 소유자들이 주목하는 모기지 금리 산정의 기준이 되는 10년물 미국채 금리는 트레이딩이코노믹스 데이터 기준 4% 중반대에 머물러 있다. 이는 올 여름 장기 금리의 좁은 변동폭을 뒷받침하고 있다. 이 기준금리가 확실히 하락하지 않는 한 주택 구매 여력 개선은 점진적일 수밖에 없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