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퍼메이트 제조사 뉴웰브랜즈, 관세·수요 부진에 주가 급락

글로벌 소비재 기업 뉴웰브랜즈(Newell Brands Inc., NASDAQ:NWL)가 2분기 실적을 발표한 후 주가가 하락했다. 이 회사는 러버메이드, 샤피, 그라코, 콜맨, 양키캔들, 페이퍼메이트, 푸드세이버, 다이모 등의 유명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페이퍼메이트 제조사인 뉴웰브랜즈의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24센트로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다.

분기 매출은 19억35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8% 감소했으며, 시장 예상치 19억4700만 달러를 하회했다.

핵심 매출은 수요 부진으로 전년 대비 4.4% 감소했다.

부문별 실적

홈&커머셜 솔루션 부문 매출은 8억9200만 달러로 전년의 9억6200만 달러에서 감소했다.

러닝&디벨롭먼트 부문 매출은 8억900만 달러로 전년의 8억1300만 달러에서 소폭 감소했으며, 핵심 매출은 0.5% 하락했다. 아웃도어&레크리에이션 부문 매출은 2억3400만 달러로 전년의 2억5800만 달러에서 감소했다.

매출총이익률은 34.4%에서 35.4%로 개선됐으며, 정상화된 매출총이익률은 35.6%를 기록했다. 영업이익률도 전년의 8.0%에서 8.8%로 상승했고, 정상화된 영업이익률은 10.6%에서 10.7%로 소폭 상승했다.

정상화된 EBITDA는 2억8000만 달러로 전년의 2억8200만 달러에서 소폭 감소했다. 회사는 유동성 확보를 위해 2028년 만기 8.50% 선순위 무담보 채권을 통해 12억5000만 달러를 조달했다.

전망

뉴웰브랜즈는 3분기 조정 EPS 전망치를 16~19센트로 제시했으며, 이는 시장 전망치 26센트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2025년 연간 조정 EPS 가이던스는 관세 관련 재고 비용 상승을 이유로 70~76센트에서 66~70센트로 하향 조정됐다.

연간 영업현금흐름은 4억~4억5000만 달러로 전망된다.

주가 동향: 뉴웰브랜즈 주가는 금요일 마지막 거래에서 16.40% 하락한 4.69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