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카드, 부가가치 서비스 성장과 매출 다각화로 미래 전망 `맑음`

마스터카드(NYSE:MA)가 목요일 시장 예상을 상회하는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이에 월가는 부가가치 서비스(VAS) 성장 가속화와 견조한 해외 거래량을 미래 실적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지목하며 목표주가를 일제히 상향 조정했다.

이 글로벌 결제 기업은 조정 매출 81.3억 달러, 주당순이익 4.15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전망치를 뛰어넘었다. 전체 순매출은 전년 대비 16% 증가했으며, 디지털 인증과 사기 방지, 고객 참여 솔루션을 포함하는 VAS 부문 매출은 보고 기준 23%, 불변 환율 기준 22% 증가했다.

VAS 부문은 마스터카드의 장기적인 매출 다각화에 주요 기여 요인으로 부상하고 있다.

RBC 캐피털 마켓츠의 대니얼 펄린 애널리스트는 예상을 웃도는 실적과 연간 가이던스 상향을 근거로 목표주가를 650달러에서 656달러로 상향하고 '아웃퍼폼'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RBC는 마스터카드의 견고한 사업 기반과 국경간 거래 및 스위치 거래량을 중심으로 한 광범위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2025년과 2026년 매출 및 EPS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JP모건의 티엔친 황 애널리스트도 마스터카드가 JP모건의 예상치 13%와 비자(NYSE:V)의 14%를 상회하는 약 15%의 유기적 매출 성장을 기록한 것을 근거로 목표주가를 610달러에서 685달러로 대폭 상향하고 '오버웨이트' 투자의견을 재확인했다.

골드만삭스의 윌 낸스 애널리스트는 견조한 2분기 실적과 낙관적인 향후 전망을 근거로 마스터카드에 대한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74달러에서 688달러로 상향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