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AB인베브, 실적 호조에도 중국·브라질 부진 `명암`

2025-08-02 09:20:14
AB인베브, 실적 호조에도 중국·브라질 부진 `명암`

세계 최대 맥주 제조사 AB인베브(Anheuser-busch Inbev)가 2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성장과 도전과제를 동시에 공개했다.


AB인베브의 이번 실적발표에서는 EBITDA(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 성장과 디지털 마켓플레이스 확대 등 긍정적 성과가 있었으나, 중국과 브라질 등 주요 시장의 부진과 판매량 감소가 우려를 자아냈다. 회사는 브랜드와 전략적 이니셔티브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며 이러한 문제 해결에 나서고 있다.



EBITDA 성장과 마진 확대


AB인베브는 전략적 수익 관리를 통해 헥토리터당 매출이 전년 대비 4.9% 증가하면서 EBITDA가 6.5% 상승했다. 이는 회사의 효과적인 비용 관리와 마진 확대 능력을 보여준다.



무알코올 맥주 매출 급증


AB인베브의 무알코올 맥주 포트폴리오는 글로벌 매출이 33% 증가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이는 무알코올 음료에 대한 소비자 수요 증가와 이 분야에서 회사의 성공적인 포지셔닝을 보여준다.



BEES 마켓플레이스 성장세


디지털 마켓플레이스 BEES의 거래액(GMV)은 63% 증가한 7억85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회사의 디지털 전략 성공과 디지털 시장 점유율 확대를 입증한다.



미국 시장점유율 확대


미국에서는 미켈롭 울트라와 부시 라이트 등 주요 브랜드를 통해 시장점유율이 증가했다. 또한 주정을 기반으로 한 RTD 제품의 판매량도 10% 초반대 성장을 기록했다.



EPS와 잉여현금흐름 개선


기본 주당순이익(EPS)은 달러 기준 8.7% 증가했으며, 잉여현금흐름은 5억 달러 개선됐다. 이는 회사의 견고한 영업실적과 효과적인 재무관리를 반영한다.



브랜드 투자 확대


AB인베브는 상반기에 36억 달러를 판매 및 마케팅에 투자했다. 특히 세계 10대 맥주 브랜드 가치 순위에서 8개를 보유하며 브랜드 지배력을 과시했다.



순부채 감소


순부채 대비 EBITDA 비율이 전년 3.42배에서 3.27배로 개선되며 레버리지 감소와 재무구조 강화가 진행됐다.



판매량 감소


전체 판매량은 1.9% 감소했으며, 특히 중국과 브라질의 업계 부진과 실적 저조가 큰 영향을 미쳤다.



중국 매출 부진


중국 매출은 6.2% 감소했으며, 특히 현장 판매 채널의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



브라질 매출 하락


브라질 매출도 1.9% 감소했으며, 판매량 부진과 악천후가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중국 현장 판매 채널 약세


중국의 현장 판매 채널 약세가 지속되며 전반적인 실적에 영향을 미치고 있어 전략적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다.



향후 전망


AB인베브는 2025년까지 4~8%의 EBITDA 성장 목표 달성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이는 선진국 시장의 견고한 실적과 메가브랜드에 대한 전략적 투자에 기반한다. 판매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사업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종합하면, AB인베브는 EBITDA 성장과 디지털 마켓플레이스 확대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으나, 중국과 브라질 등 주요 시장의 부진과 판매량 감소라는 과제에 직면해 있다. 회사는 브랜드와 전략적 이니셔티브에 대한 투자를 통해 향후 성장을 지원하고 현재의 도전과제를 극복할 계획이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