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 2025년 2분기 실적 엇갈린 성적표

브라질 광산업체 발레(Vale SA)가 2025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철광석과 니켈, 구리 생산을 주력으로 하는 글로벌 광산기업 발레는 2025년 2분기에 엇갈린 실적을 기록했다. 철광석 가격 하락 여파로 순영업수익이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했다. 다만 구리와 니켈 판매가 크게 늘어나는 등 전반적인 운영 효율성이 개선되고 각 부문의 비용 절감이 이뤄졌다. 조정 EBITDA는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했으나, 운전자본 개선과 자본지출 감소에 힘입어 경상적 잉여현금흐름은 큰 폭으로 증가했다. 발레는 철광석 생산능력 확대와 구리·니켈 프로젝트 진전 등 전략적 이니셔티브를 통해 향후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회사는 2025년 가이던스를 유지하고 있으며, 비용 절감과 사업 회복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발레 경영진은 운영 효율성과 지속가능성을 장기 가치창출 전략의 핵심 요소로 강조하며, 전략적 목표 달성에 대해 낙관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