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텍, 2025년 2분기 실적 호조…매출 20% 증가

북미 인프라 엔지니어링 및 건설 기업 마스텍(MasTec Inc)이 2025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통신, 에너지, 유틸리티 및 기타 인프라 서비스를 전문으로 하는 마스텍은 통신, 전력 공급, 파이프라인 인프라, 청정에너지 및 인프라 등 4개 주요 부문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2025년 2분기 마스텍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35억 달러를 기록했다. 회사는 시장 부문별 강세와 서비스 전반의 견고한 수요를 반영해 연간 실적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했다.

주요 재무 실적을 보면 GAAP 기준 주당순이익(EPS)은 153% 증가한 1.09달러, 조정 후 희석주당순이익은 49% 상승한 1.49달러를 기록했다. 청정에너지 및 인프라 부문의 대규모 신규 수주에 힘입어 18개월 수주잔고는 전년 대비 23% 증가한 165억 달러를 달성했다.

마스텍 경영진은 견고한 수요와 효과적인 사업 기회 실행을 근거로 향후 전망에 대해 낙관적인 입장을 보였다. 2025년 수정 가이던스는 희석주당순이익 중간값을 4.71달러로 상향 조정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129% 성장을 의미한다.

마스텍은 향후 견고한 재무상태와 유연성을 바탕으로 규율있는 자본배분 전략을 통해 주주가치를 제고하는 한편, 전 사업부문에 걸쳐 성장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