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DK, 2026회계연도 1분기 실적 엇갈려...영업익 2.5% 감소

일본의 글로벌 전자부품 기업 TDK가 2026 회계연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전자부품과 센서, 에너지 응용제품 분야의 선도기업인 TDK는 혁신적인 솔루션과 광범위한 제품군으로 기술·전자 부문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2026년 3월 회계연도 1분기 실적 발표에 따르면, TDK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한 5,357억5,300만엔을 기록했다. 그러나 불리한 환율과 일부 시장의 수요 감소로 영업이익과 지배주주 순이익은 감소했다.

주요 재무 실적을 보면 영업이익은 2.5% 감소한 564억1,900만엔을 기록했으며, 지배주주 순이익은 30.5% 급감한 414억6,200만엔을 기록했다. 수동부품 부문은 매출이 3.4% 감소하며 어려움을 겪었으나, 에너지 응용제품 부문은 ICT 시장의 강한 수요에 힘입어 8.6% 성장했다.

TDK의 재무상태를 살펴보면 총자산은 3조6,161억600만엔으로 소폭 증가했으나, 지배주주 자본은 1.3% 감소했다. 회사는 연구개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관련 비용은 전년 대비 6.1% 증가했다.

TDK는 글로벌 경제 환경과 지정학적 요인의 영향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2026년 3월 회계연도의 매출과 이익 전망치는 기존을 유지하며, 혁신과 시장 적응을 통한 미래 성장에 주력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