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제조업 PMI 시장 예상 하회...제조업 위축 지속

프랑스의 7월 HCOB 제조업 PMI가 시장 예상치를 소폭 하회했다. 이날 발표된 지수는 48.2를 기록해 시장 전망치 48.4를 밑돌았다. 이는 전월 48.1에서 소폭 상승한 수치지만, 여전히 제조업 부문의 위축세가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다만 위축 속도는 전월 대비 다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기대치를 밑도는 PMI 결과는 프랑스 증시에 엇갈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전월 대비 소폭 개선된 지표는 제조업 부문이 안정화되고 있다는 희망적 신호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 반면 시장 예상치를 하회한 점은 투자심리를 위축시켜 제조업 관련 주식의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 투자자들은 제조업 부문의 향후 방향성을 가늠하기 위해 후속 경제지표에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