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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보도된 바와 같이 일본이 국내 양자컴퓨팅 역량 강화를 위해 3억3500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경제산업성은 후지쯔와 KDDI 등 10개 이상의 기업에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는 초전도체 및 광학 양자시스템을 포함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분야를 모두 아우른다.
최근 발표에 따르면 후지쯔는 2030 회계연도까지 1만개의 물리적 큐비트와 250개의 논리적 큐비트를 갖춘 초전도 양자컴퓨터를 개발할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는 신에너지산업기술종합개발기구(NEDO)가 2027년까지 진행하는 일본의 포스트-5G R&D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후지쯔는 리켄(RIKEN)과 산업기술종합연구소(AIST) 등 연구기관들과 협력하여 이 프로젝트를 주도할 예정이다. 후지쯔 주가는 최근 5거래일 동안 10% 상승했다.
개발 예정인 양자컴퓨터는 2024년 처음 발표된 초기 단계의 결함 허용 설계인 후지쯔의 STAR 아키텍처를 사용할 예정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 접근 방식은 강력한 연산 능력이 필요한 재료 과학과 에너지 모델링 등 초기 활용 사례에 적합하다. 후지쯔는 2021년 시작된 리켄과의 협력을 통해 2025년 256큐비트 초전도 시스템을 출시했다. 회사는 1만큐비트 목표 달성을 위한 중간 단계로 2026년 새로운 시설에 1000큐비트 시스템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와 병행하여 후지쯔는 델프트공과대학교와 QuTech와 협력하여 다이아몬드 스핀 기반 큐비트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회사는 2035 회계연도까지 이를 초전도 칩과 통합하여 1000개의 논리적 큐비트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후지쯔는 기존 컴퓨팅과 양자 컴퓨팅 워크로드를 모두 지원하는 FUJITSU-MONAKA 프로세서 라인을 탑재한 차세대 고성능 컴퓨팅 플랫폼도 개발 중이다.
일본의 광범위한 양자전략은 2030년까지 국내 사용자 1000만 명 확보와 3200억 달러 이상의 새로운 시장 가치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역 혁신 허브와 새로운 연구센터인 G-QuAT이 인재 육성과 상업적 활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양자컴퓨팅이 장기적인 투자 대상이긴 하지만, 정부의 지원을 받는 후지쯔의 로드맵은 일본 전역의 첨단 인프라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보여주고 있다.
증권가는 후지쯔에 대해 강력 매수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후지쯔 주식의 목표주가는 26.85달러로, 현재가 대비 7.40%의 상승여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