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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가격이 최고점에서 하락했지만 투자자들의 우려는 찾아보기 힘들다. 캔터 피츠제럴드의 애널리스트들이 비트코인 가격이 100만 달러까지 오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을 정도로 시장 전망은 긍정적이다.
비트코인파이 인프라 제공업체인 마에스트로의 마빈 버틴 CEO는 "비트코인이 최근 12만 달러를 돌파한 것은 단순한 가격 상승이 아닌 시장 성숙도와 펀더멘털 강화를 보여주는 명확한 지표"라고 말했다. 마에스트로는 지난 2월 드레이퍼 어소시에이츠의 팀 드레이퍼와 웨이브 디지털 에셋이 참여한 300만 달러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버틴 CEO는 "전 세계 개인과 기관들이 신뢰할 수 있는 독립적인 자산을 찾고 있으며, 비트코인은 그러한 가치를 지속적으로 입증하고 있다"며 "최근의 고점은 기관 투자자들의 참여 확대, 비트코인 ETF의 접근성 향상, 그리고 공급을 제한하는 반감기 이벤트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최근 비트코인 반감기는 2024년 4월에 있었다. 비트코인은 공급을 통제하고 희소성을 강화하기 위해 21만 블록마다 블록 보상을 절반으로 줄이도록 프로그래밍되어 있으며, 총 발행량은 2100만 비트코인으로 제한된다. 이 반감기는 4년마다 발생하며, 역사적으로 반감기 이후에는 수개월에서 수년에 걸친 가격 상승이 뒤따랐다.
7월 마지막 주 비트코인은 대체로 11만7000달러에서 12만달러 사이에서 거래됐으며, 변동성은 크지 않았고 전반적으로 보합세를 보였다. 주 후반에는 11만8000달러 아래로 하락했고 금요일 후반 거래에서는 11만3000달러까지 떨어졌다. 다만 주말이 끝날 무렵에는 반등했다.
전 세계 대소 투자자들이 보유한 비트코인 가치는 2.2조 달러에 달한다. 이는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의 시가총액과 맞먹는 규모다.
유명 팜프 레터의 저자인 앤서니 폼플리아노는 7월 30일 자신의 유튜브 쇼에서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치 근처에서 거래되고 있다는 사실은 실물 경제에서 가치 저장 수단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의 쇼 제목 '비트코인 강세장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가 많은 것을 시사한다.
폼플리아노는 "비트코인은 추가 가격 상승이 잘 준비되어 있다"며 "때때로 15%에서 30%의 조정이 있을 수 있지만, 이는 비트코인 시장에서 건전한 하락"이라고 설명했다.
비트코인은 7월 14일 12만3218달러라는 새로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7월 한 달간 약 10% 상승했다. 암호화폐 거래소 계좌 개설과 해커 위험을 피하고자 하는 투자자들에게 암호화폐 ETF는 계속해서 '안전한 피난처' 역할을 하고 있다. ETF는 이 시장에 새로운 투자자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2024년 미국 주식과 금은 각각 25%와 27% 상승했지만, 비트코인은 120% 상승하며 더 나은 투자처임이 입증됐다. 시가총액 기준 최대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은 지난 5년간 연평균 58%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2024년 초 SEC의 비트코인 ETF 승인 이후 암호화폐 펀드의 운용자산(AUM)은 1500억 달러에 달했다.
웰링턴 매니지먼트의 마크 가라베디안 디지털 자산 디렉터가 이끄는 투자 전략가들은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이 정치적 환경으로부터 큰 힘을 얻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들은 3월 보고서에서 "트럼프 행정부가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전반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고 언급했으며, 이는 7월 중순 캐피톨힐의 '크립토 위크' 기간 중 통과된 GENIUS 법안 등으로 이어졌다.
최근 매도세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은 이러한 변화를 환영하고 있다. 웰링턴과 같은 대형 전통 자산운용사들은 이러한 최근의 법안들이 향후 수년간 비트코인 투자에 더 많은 지원을 제공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