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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시 우드가 이끄는 아크인베스트가 월요일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스(AMD), 엔비디아, 로빈후드 주식에서 대규모 거래를 단행했다. 이번 거래는 아크의 기술·금융 섹터에 대한 전략적 포지셔닝을 보여준다.
AMD 거래 내역
아크 자율기술·로보틱스 ETF(ARKQ)와 아크 우주탐사·혁신 ETF(ARKX)가 AMD 지분을 각각 1만4258주, 9160주 매수했다. 이날 아크가 매수한 AMD 주식의 총액은 410만달러 규모다. AMD 주가는 176.78달러에 마감했다.
이번 매수는 실적 발표를 앞두고 AMD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이뤄졌다. AMD CPU가 게이머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으면서 주가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엔비디아 거래 내역
아크의 ARKQ와 ARKX는 젠슨 황 회장이 이끄는 엔비디아 주식도 각각 1만4134주, 9077주를 매수했다. 엔비디아 주가가 180달러에 마감한 가운데 총 거래액은 420만달러다.
이번 매수는 BofA 증권 애널리스트가 엔비디아의 중국 시장 매출 확대 가능성을 언급하며 매수의견을 유지한 것과 맥을 같이한다. 애널리스트는 강력한 매출 모멘텀과 장기 실적 잠재력을 근거로 들었다.
로빈후드 거래 내역
반면 아크 핀테크 혁신 ETF(ARKF)는 로빈후드 주식 1만2613주를 매도했다. 이는 SEC의 '프로젝트 크립토' 발표로 로빈후드가 수혜를 입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 이후 이뤄진 결정이다.
아크의 로빈후드 매도 규모는 월요일 종가 106.37달러 기준 130만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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