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지노모토, 2025년 1분기 실적 발표...영업이익 9.7% 증가

일본의 대표적인 조미료 및 식품기업 아지노모토가 2025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아지노모토는 조미료, 냉동식품, 헬스케어 제품을 주력으로 생산하며, 특히 아미노산 관련 기술을 다양한 분야에 적용하고 있다.

2025년 6월 30일로 마감된 1분기 실적에 따르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4% 감소한 3,640억엔을 기록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9.7% 증가한 472억엔, 순이익은 34.4% 급증한 322억엔을 달성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조미료·식품 부문은 환율 영향으로 매출이 소폭 감소했으나, 단가 인상 효과로 영업이익은 증가했다. 냉동식품 부문은 환율 영향과 일본 내 판매 부진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하락했다. 반면 헬스케어·기타 부문은 전자재료와 바이오파마 서비스의 호조에 힘입어 매출이 1.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3.8%나 급증했다.

2025년 6월 30일 기준 총자산은 1조 7,474억엔으로 증가했으며, 기업어음 발행으로 인해 이자부채가 증가했다.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은 투자활동 증가에도 불구하고 304억엔의 순유입을 기록하며 건전한 현금흐름을 유지했다.

아지노모토는 2026년 3월 말 종료되는 회계연도에 대해 매출 5.7% 증가, 영업이익 13% 증가를 전망하며, 성장 전략과 시장 지위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