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우선 1분기 실적 하락...영업익 42.6% 급감

일본우선(NYK Line)이 2025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일본우선은 정기선, 항공화물, 물류, 자동차, 건화물,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영위하는 일본의 대표적인 해운·물류 기업이다.

2025년 6월 30일로 마감된 1분기 실적 발표에서 일본우선은 대부분의 사업 부문에서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이익이 감소했다. 시장 상황 변동, 환율 영향, 비용 증가 등으로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주요 재무지표를 보면 매출액은 7.8% 감소한 6,009억엔, 영업이익은 42.6% 감소한 377억엔, 경상이익은 52.5% 감소한 597억엔을 기록했다. 지배주주 순이익은 52.8% 감소한 520억엔을 기록했다. 자기자본비율은 분기 동안 67.6%에서 64.6%로 소폭 하락했다.

실적 하락에도 불구하고 일본우선은 물류 역량 강화를 위해 모비안토 인터내셔널을 인수하는 등 전략적 이니셔티브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재무성과와 시장 상황에 맞춰 배당 전망과 자사주 매입 계획을 조정하고 있다.

일본우선 경영진은 향후 물류 부문의 성장 기회를 모색하며 사업 안정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회사는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주주 환원 정책을 유지한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