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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BLS 국장 해임 후 `조작된 고용지표` 비판...연준 의장 후보 2명 거론

2025-08-05 22:57:47
트럼프, BLS 국장 해임 후 `조작된 고용지표` 비판...연준 의장 후보 2명 거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노동통계국(BLS) 에리카 맥엔터퍼 국장을 해임한 지 며칠 만에 이 기관을 다시 한번 비판했다. 트럼프는 BLS가 2024년 대선에서 조 바이든에게 유리하도록 '조작된' 고용 데이터를 발표했다고 비난했다.


트럼프는 "BLS가 놀라운 수치를 발표했다가 2024년 말 벤치마크 수정에서 역사상 최대 규모인 90만 개에 가까운 일자리 수정을 했다"며 "이는 매우 정치적인 상황이며 완전히 조작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BLS 비판하며 일자리 수정은 정치적 의도


화요일 CNBC 스쿼크에 출연한 트럼프는 2024년 대선을 앞두고 BLS가 발표한 고용지표가 정치적 의도를 가지고 바이든의 경제 실적을 부풀렸다고 주장했다.


트럼프는 "바이든이 잘하지 못하고 있었다. 실적이 좋지 않았는데 선거 이틀 전에 이런 놀라운 수치를 발표했다"며 "내가 선거에서 승리한 후에야 그들은 현실에 맞춰 하향 조정된 수치를 발표했다"고 말했다.


7월 고용 증가가 예상보다 저조한 7.3만 명을 기록하고 5월과 6월 고용이 25.8만 명 하향 조정된 지난주 고용보고서에 대해 트럼프는 "수치가 매우 약했고, 거기에 더해 더욱 약화된 수치를 발표했다"고 언급했다.



파월 후임과 연준 의장 후보


트럼프는 또한 '너무 늦었다'며 비판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후임으로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와 케빈 해셋 현 대통령 경제자문위원회 의장을 거론했다.


트럼프는 "두 케빈 모두 매우 훌륭하다"면서도 "때로는 임명하기 전까지는 모두 훌륭해 보이다가 실제로 임명하면 그렇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이 이 자리를 고사했다고 확인하며 "그는 현재 자리에 머물기를 원한다... 그를 후보에서 제외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그는 훌륭한 일을 하고 있으며, 우리는 미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 무역 협정들을 체결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는 아드리아나 쿠글러 이사의 후임으로 곧 연준 이사 지명자를 발표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케빈 워시, 베팅시장서 선두


베팅시장에서는 케빈 워시가 제롬 파월의 후임으로 유력시되고 있다.


CFTC 규제를 받는 예측시장 플랫폼 칼시에 따르면, 케빈 워시가 트럼프의 차기 연준 의장 후보가 될 확률이 44%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케빈 해셋이 29%로 뒤를 잇고 있으며, 7월 파월과 이사회 다수의 의견과 달리 금리 인하에 찬성표를 던진 현 연준 이사 크리스토퍼 월러가 18%의 확률을 보이고 있다.


한편 전 세계은행 총재 데이비드 맬패스는 4%에 그쳤고, 스콧 베센트의 확률은 트럼프가 공개적으로 고사 의사를 밝힌 후 전날 11%에서 2%로 급락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