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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텍스 제약(NASDAQ:VRTX)의 주가가 화요일 하락세를 보였다. 이는 2분기 실적이 호조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통증 치료제 임상시험 결과가 부진했기 때문이다.
월요일 버텍스는 족부 무지외반증(엄지발가락 교정) 수술 후 급성 통증 치료를 위한 선택적 NaV1.8 통증 신호 억제제 VX-993의 안전성과 효능을 평가하는 2상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했다. VX-993 치료군은 위약 대비 48시간 동안의 통증 강도 차이 합계(SPID48)라는 1차 평가지표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개선을 보이지 못했다.
버텍스의 최고의료책임자이자 글로벌 의약품 개발 및 의료부문 수석부사장인 카르멘 보직은 "이번 개념 입증 연구는 VX-993이 기존 NaV1.8 경로보다 더 높은 임상적 효능을 보일 수 있는지 검증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보직은 월요일 성명을 통해 "이번 결과와 전임상 데이터, 그리고 이전 무지외반증 임상연구 결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VX-993은 기존 NaV1.8 억제제보다 우수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어 급성 통증 단독 치료제로는 개발을 진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보스턴에 본사를 둔 이 바이오텍 기업의 367명 환자 대상 연구에서 무지외반증 수술 참가자들을 등록했다. 세 가지 용량 모두 48시간 동안의 통증 강도 개선에 실패했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버텍스는 VX-993의 급성 통증 단독 치료제로서의 핵심 개발을 중단하기로 했다.
지난 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버텍스의 비마약성 경구용 통증 신호 억제제인 저나브엑스(Journavx)를 급성 통증 치료제로 승인했다.
버텍스는 2분기 매출이 29억7000만 달러로 예상치 29억 달러를 상회했으며, 조정 주당순이익은 4.52달러로 예상치 4.29달러를 웃돌았다.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는데, 이는 낭포성 섬유증(CF) 치료제의 지속적인 성과와 3개의 신규 출시 제품의 초기 기여에 기인했다. 미국 매출은 전년 대비 14% 증가했고, 미국 외 지역 매출은 8% 증가했다.
BofA 증권의 타진 아마드 애널리스트는 화요일 투자자 보고서에서 "캐스게비와 저나브엑스의 예상보다 강한 실적, 그리고 더욱 중요하게는 당사 밸류에이션의 주요 동인인 CF 사업부문의 지속적인 강세를 고려할 때, 주가 약세는 특히 매력적인 매수 기회"라고 평가했다.
BofA 증권은 매수 의견을 유지하며 목표가는 565달러를 제시했다.
버텍스는 FDA가 현재 더 광범위한 말초신경병증성 통증(PNP) 적응증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밝힘에 따라, 만성 통증 치료의 주요 목표를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DPN)에 집중할 계획이다.
회사는 DPN에 대한 두 번째 3상 임상시험을 시작할 예정이며, 2026년 말까지 환자 등록을 완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경영진은 DPN이 1000만 명의 PNP 환자 중 약 200만 명을 차지한다고 언급했으며, 여전히 더 넓은 PNP 적응증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윌리엄 블레어는 "버텍스가 경쟁우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버텍스의 현재 낭포성 섬유증 사업은 연간 90억 달러의 매출에서 윌리엄 블레어가 추정하는 120억 달러 이상의 최고 매출을 향해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주가 동향: 화요일 발표 시점 기준 버텍스 주가는 18.89% 하락한 383.07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