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어드 제네틱스, 성장세 속 2025년 매출 가이던스 상향

분자진단검사 및 정밀의료 기업 미리어드 제네틱스(MYGN)가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각종 질병 위험 평가와 치료 결정을 돕는 검사 개발에 주력하는 미리어드 제네틱스는 2025년 2분기 실적에서 소폭의 매출 증가와 함께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했다. 자산손상차손으로 인한 GAAP 기준 순손실에도 불구하고, 유전성 암 검사 부문의 성장과 매출총이익률 개선을 달성했다.

2025년 2분기 주요 실적을 보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한 2억1310만 달러를 기록했다. 종양학 부문의 유전성 암 검사 매출과 검사량은 각각 9%와 10% 증가했다. 매출총이익률은 71.2%로 상승했으며, 조정 주당순이익은 0.05달러를 기록했다. 회사는 성장 전략을 지원하기 위해 2억 달러 규모의 신규 신용한도를 확보했으며, 2025년 매출 가이던스를 8억1800만~8억2800만 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전략적 측면에서 미리어드 제네틱스는 성장 가속화를 위해 암 치료 연속성(Cancer Care Continuum)에 집중하고 있으며, 검사 포트폴리오 확대와 상업화 역량 강화를 계획하고 있다. 회사는 산전 건강검진과 정신건강 부문의 매출 성장을 목표로 하면서 투자 규모를 적절히 조절할 방침이다. 향후 5년간 회사는 운영 효율성 제고와 높은 매출총이익률 유지를 통해 높은 한 자릿수에서 낮은 두 자릿수의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미리어드 제네틱스는 암 치료 연속성 분야에서의 입지 확대와 신규 검사 출시를 포함한 업데이트된 전략 실행에 주력할 예정이다. 회사는 전략적 파트너십과 수익성 있는 성장에 초점을 맞춰 장기 목표 달성과 지속적인 가치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