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크루트홀딩스, 2025 회계연도 1분기 실적 엇갈려

일본의 인력채용 및 파견 서비스 기업 리크루트홀딩스가 2025 회계연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HR 테크놀로지, 인력파견, 마케팅 매칭 기술 등 다양한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리크루트홀딩스의 이번 실적 발표에 따르면,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 감소한 8,788억엔을 기록했다. 그러나 EBITDA+S는 4.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20.3% 상승해 운영 효율성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재무지표를 살펴보면 당기순이익은 13.7% 증가한 1,209억엔을 기록했으며, 주당순이익은 21.5% 상승한 83.97엔을 기록했다. 다만 해외사업 환율 변동의 영향으로 총포괄이익은 58.8% 급감했다. 회사는 2025 회계연도에 대해 매출은 소폭 감소하나 영업이익과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증가할 것이라는 기존 가이던스를 유지했다.

HR 테크놀로지와 마케팅 매칭 테크놀로지 부문의 전략적 성장에 주력하고 있는 가운데, 마케팅 매칭 테크놀로지 부문의 EBITDA+S는 26.8% 증가하며 강세를 보였다. 유럽, 미국, 호주 등에서 인력파견 부문이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회사는 서비스 제공 강화와 운영 효율성 개선에 지속적으로 힘쓰고 있다.

리크루트홀딩스 경영진은 2025 회계연도 전체 실적 전망에 대해 신중한 낙관론을 유지하고 있다. 회사는 경쟁이 치열한 HR 및 인력파견 산업에서 시장 변동에 대응하고 성장을 지속하기 위해 다각화된 사업 부문을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