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가 발표한 6월 재정수지가 -1004억 유로의 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증권가가 예상한 -860억 유로를 크게 하회하는 수준이다. 또한 전월 -940억 유로 대비 적자 폭이 더욱 확대됐다.
예상을 웃도는 재정적자 확대는 프랑스 증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투자자들은 정부가 재정적자 해소를 위해 지출 삭감이나 증세 등의 조치를 취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신중한 태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조치들은 소비심리와 기업투자를 위축시켜 경제성장 둔화로 이어질 수 있다. 시장 참여자들이 새로운 재정 데이터를 반영해 포지션을 재조정하면서 주가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