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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드림스카이, 중국 게임시장서 역발상 투자로 승부수

2025-08-06 22:10:41
아이드림스카이, 중국 게임시장서 역발상 투자로 승부수

게임업체 아이드림스카이가 자체 개발 게임 '스트리노바'를 통한 흑자 전환을 노리며 지난 1년간 세 차례 유상증자를 단행했다.


핵심 요약


  • 아이드림스카이는 자체 개발 게임 '스트리노바'를 통한 흑자 전환을 위해 1년여 만에 세 차례 유상증자를 실시
  • 2025년 상반기 순이익 2000만~5000만 위안을 예상하며 3년 만에 첫 흑자 전환 기대

중국의 치열한 온라인 게임 시장에서 아이드림스카이 테크놀로지 홀딩스(1119.HK)가 과감한 역발상 투자로 성과를 거두고 있다. 대부분의 게임사들이 개발 예산을 제한하는 상황에서 아이드림스카이는 오히려 개발 투자를 두 배로 늘리며 수년간의 적자 탈출을 결심했다.


회사는 일련의 신주 발행을 통해 자금을 조달했다. 가장 최근에는 지난주 아일랜드 게임 퍼블리셔 PLR 월드와이드에 3810만 주를 주당 1.024홍콩달러에 발행해 500만 달러의 라이선스 비용을 지불했다. 발행가는 직전 종가 대비 3.4% 할인된 가격이며, 증자 후 총 발행주식의 약 2.11%를 차지했다.


이번 주식 발행은 2024년 7월과 올해 5월에 이은 1년 내 세 번째 유상증자다. 이전 두 차례의 증자를 통해 각각 2억5700만 홍콩달러(3300만 달러)와 7000만 홍콩달러를 조달했으며, 이는 '스트리노바'를 포함한 게임의 연구개발과 마케팅에 사용됐다.


캐주얼 게임에서 시작


아이드림스카이는 원래 자체 개발 게임으로 유명하지 않았다. 대신 '가든스케이프', '서브웨이 서퍼스', '템플 런' 등 해외 개발사의 인기 게임을 중국에 퍼블리싱하는 것으로 성장했다. 이러한 전략은 중국 게임 산업이 호황일 때는 잘 작동했지만, 프리미엄 게임에 대한 경쟁이 치열해지고 중국 시장 전용 게임이 늘어나면서 수익 공유 모델의 지속가능성이 떨어졌다.


전환의 핵심


PC버전 스트리노바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음에도 아이드림스카이는 새로운 방향을 고수하고 있다. 회사는 올해 말 모바일 버전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PC 버전에서 얻은 교훈을 바탕으로 부족한 점을 보완할 계획이다.


아이드림스카이는 지난 2년간 재정적 어려움을 겪었다. 2023년과 2024년에 각각 5억5600만 위안(7700만 달러)과 5억2800만 위안의 손실을 기록했으며, 매출은 19.2억 위안에서 15.1억 위안으로 감소했다. 2024년 말 기준 현금은 전년 대비 3.4% 증가한 1억9600만 위안이었지만, 총 차입금은 10.7억 위안으로 크게 늘어났다.


그러나 최근 회사의 전략이 성과를 보이고 있다. 아이드림스카이는 2025년 상반기에 2000만~5000만 위안의 순이익을 예상하며, 2024년 상반기 1억900만 위안 손실에서 3년 만에 흑자 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주가는 연초 대비 56.5% 하락해 현재 1홍콩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회사의 주가수익비율(P/S)은 약 1배로, CMGE 테크놀로지(0.75배)와 IGG(0.85배)보다는 높지만 XD(4.5배)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텐센트, 넷이즈, 미호요 등 자체 개발 게임에 더 많은 경험을 가진 대형 업체들과의 경쟁에서 아이드림스카이가 성공할 수 있을지, 아니면 일회성 성공에 그칠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