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XO 로지스틱스, 2025년 2분기 실적 호조…매출 16% 증가

세계 최대 계약물류 전문기업 GXO 로지스틱스가 2025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GXO 로지스틱스는 글로벌 네트워크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주요 대기업들에게 첨단 공급망 및 이커머스 솔루션을 제공하는 순수 계약물류 기업이다.

2025년 2분기 GXO 로지스틱스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33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9분기 만에 최고 수준의 유기적 매출 성장이다. 회사는 최고재무책임자(CFO) 교체와 함께 연간 조정 EBITDA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주요 재무실적을 보면 조정 EBITDA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2억12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신규 계약 수주액은 3억700만 달러로 상반기에만 5억 달러 이상의 신규 계약을 확보했다. 순이익은 전년도 3900만 달러에서 2800만 달러로 감소했으나, 회사는 윈캔톤 인수를 통해 영국과 유럽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며 향후 성장 기회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

GXO 로지스틱스는 2025년 연간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해 유기적 매출 성장률 3.5~6.5%, 조정 EBITDA 8억6500만~8억8500만 달러, 조정 희석주당순이익 2.43~2.63달러를 전망했다. 신임 CEO 패트릭 켈레허의 리더십 아래 신규 인수기업 통합과 전략적 이니셔티브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