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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관세 정책 성과는 표면적...전문가들 `차기 대통령 취임해도 지속될 것` 전망

2025-08-07 21:30:16
트럼프의 관세 정책 성과는 표면적...전문가들 `차기 대통령 취임해도 지속될 것` 전망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공격적인 무역 정책이 성과를 내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장기적 영향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관세 인상으로 무역적자 감소...법적 분쟁 리스크 상존


트럼프의 관세 정책으로 미국의 실효 관세율이 2.5%에서 17-19%로 상승했다. 이에도 불구하고 교역국들은 보복 관세를 자제했다. 6월 미국의 무역적자는 16% 감소했으며, 대중국 무역적자는 21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여러 과제가 남아있다. 교역국들의 투자 및 상품 구매 약속 이행 여부가 불확실하고, 관세로 인한 인플레이션 영향이 우려된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의 일방적 관세 부과의 적법성도 법적 도전에 직면해 있으며, 조만간 판결이 예상된다. 이는 대법원까지 갈 수 있는 사안이다.


트럼프는 여러 국가들과 8개의 기본 협정을 체결하여 10%에서 20%의 관세를 부과했다. 그러나 비판론자들은 미국인들이 입은 경제적 피해가 다른 국가들로부터 얻은 양보보다 크다고 지적한다. 일부 데이터는 관세가 고용, 성장, 인플레이션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음을 시사한다.


애틀랜틱 카운슬의 경제연구 책임자 조시 립스키는 "지정학적 측면에서 트럼프는 다른 국가들로부터 많은 양보를 얻어내고 있지만, 경제적 측면에서는 무역전쟁에서 승리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관세 영향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경기침체 공포 고조


무역전쟁은 논란의 대상이 되어왔으며, 일각에서는 최근의 인플레이션 급등을 트럼프의 관세 정책과 연관 짓고 있다. 7월 서비스업 PMI는 투입가격이 2022년 말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상승하고 있음을 보여줬으며, 이는 미국의 인플레이션 우려를 다시 불러일으켰다.


무디스 애널리틱스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마크 잔디는 소비 지출이 정체되고 고용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미국 경제가 경기침체 직전에 있다고 경고했다.


전략적 관세, 트럼프 임기 이후에도 지속될 전망


잠재적 경제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일부 전문가들은 이러한 관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 와튼스쿨의 조아오 고메스 교수는 민주당과 공화당 모두 세수 확보 가능성 때문에 관세를 지지할 것이라고 제시했다.


한편 JP모건체이스의 지정학센터는 주요 부문의 관세율이 22%선에서 안정될 것으로 전망했다고 로이터는 보도했다. 센터는 관세가 이제 반도체와 국방 같은 미국의 전략 산업을 강화하는 데 핵심적인 것으로 인식되고 있어 트럼프 임기 이후에도 철회될 가능성이 낮다고 밝혔다. 또한 향후 대통령들이 트럼프 시대의 무역 정책을 뒤집는 데 상당한 어려움을 겪을 것이므로 낮은 관세와 광범위한 자유무역 협정으로의 복귀는 어려울 것이라고 경고했다.


JP모건은 "차기 미국 대통령이 2017년 이전의 무역 정책을 지지한다 하더라도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구조를 해체하는 데는 여러 가지 도전에 직면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