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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 하워드 스턴 5억달러 계약 만료 앞둔 시리우스XM 지분 매입

2025-08-08 03:13:55
버핏, 하워드 스턴 5억달러 계약 만료 앞둔 시리우스XM 지분 매입

전설적인 투자자 워런 버핏과 자칭 '미디어의 왕' 방송인 하워드 스턴은 여러 면에서 다른 인물이지만, 두 사람은 시리우스XM홀딩스(NASDAQ:SIRI)라는 공통분모를 갖고 있다. 버핏이 투자한 이 회사는 스턴의 거취 문제로 재정적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이다.



주요 내용


스턴은 2006년부터 시리우스XM 위성라디오 네트워크의 간판 진행자로 활약해왔다. 수차례 계약을 갱신한 스턴과 시리우스XM은 현재 중대한 기로에 서있다. 5억달러 규모의 5년 계약이 2025년 말 만료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뉴욕포스트를 비롯한 여러 매체들은 시리우스XM이 스턴과 결별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보도했다. 스턴 역시 독자적인 활동이나 은퇴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턴의 잠재적 퇴출 시점에 맞춰 버핏은 버크셔 해서웨이(NYSE:BRK)를 통해 시리우스XM 주식을 적극적으로 매입하고 있다. 버핏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추가 매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식 13F 보고서는 아직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CNBC에 따르면 버크셔 해서웨이는 25억달러 규모의 시리우스XM 주식 119,776,692주를 보유하고 있다. 이는 버핏의 포트폴리오에서 18번째로 큰 보유 종목으로, 자산의 0.9%를 차지한다. 버크셔는 시리우스XM의 지분 약 35%를 보유하고 있으며, 2분기에 지분이 더 늘어났을 수 있다.



시장 영향


스턴이 시리우스XM을 떠나면 회사는 새로운 인재를 영입하거나 구독자 유지 및 확보를 위한 새로운 방향을 모색해야 할 수 있다.


할리우드리포터는 이전에 시리우스XM이 가능한 한 오래 스턴을 붙잡아두길 원한다고 보도했다. 크레디트스위스의 보고서는 스턴이 떠날 경우 그의 청취자 중 15%(당시 약 270만 명)가 구독을 취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현재 시리우스XM의 구독자는 약 3,300만 명이다. 한때 2,000만 명의 일일 청취자를 보유했던 스턴의 청취자는 현재 약 12만5,000명 수준으로 감소했다고 뉴욕포스트는 전했다.


시리우스XM의 최근 2분기 실적은 매출이 21.4억달러로 감소했으며, 구독 수익과 광고 수익 모두 전년 대비 하락했다.


스턴의 퇴출은 회사의 향후 전략에 대한 투자자와 애널리스트들의 우려로 단기적인 주가 하락 압박을 줄 수 있다. 주가가 더 하락하면 버핏이 안정적인 구독 수익을 창출하는 사업의 가치를 인식하고 추가 매입에 나설 수 있다.



주가 동향


시리우스XM 주식은 목요일 발표 시점 기준 0.21% 상승한 21.0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52주 거래 범위는 18.69달러에서 36.40달러다. 2025년 들어 주가는 7.81% 하락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